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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타이·덕트테이프 발견…UCLA 성폭행 시도 의심 사건

Los Angeles

2026.06.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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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news 캡쳐

abc news 캡쳐

UCLA 캠퍼스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강도와 성폭행 시도 등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29세 남성이 체포됐다.
 
UCLA 경찰국에 따르면 올루무이와 아킨다훈시(29)는 30일 새벽 강도, 납치 미수, 성범죄 목적 폭행,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보석금은 230만 달러로 책정됐다.
 
경찰은 아킨다훈시가 UCLA와는 관련이 없는 인물이며, 노숙 상태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건은 29일 오후 11시 35분쯤 브루인 워크에서 발생한 강도 신고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한 학생에게 뒤에서 접근해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은 뒤 달아났다.
 
이후 경찰에는 드니브 에버그린, 딕스트라홀, 시더홀 등 여러 기숙사 시설에서 추가 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각 사건에서 여성 피해자들을 따라가거나 접근해 신체적으로 폭행하거나, 제압 또는 성적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UCLA 경찰은 “각 사건에서 피해자들이 저항하거나 목격자들이 개입해 피해자들이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12시 5분쯤 시더홀에서 발생한 사건에서는 한 목격자가 피해자의 구조 요청을 듣고 개입했다. 이 목격자는 건물에서 달아나는 용의자를 뒤쫓았고, 이후 경찰에게 용의자의 위치를 알려줬다.
 
경찰은 파킹 스트럭처 8 인근에서 아킨다훈시를 발견해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했다.
 
수사관들은 현장에서 케이블 타이, 덕트테이프, 파라코드 등 범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도 확보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기숙사 주변과 인근 지역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UCLA 측은 학생과 주민들에게 수상한 활동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캠퍼스 안전 자원을 적극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UCLA는 해질녘부터 오전 1시까지 캠퍼스와 인근 주거지역, 웨스트우드 빌리지 사이를 무료로 동행해주는 커뮤니티 서비스 오피서 야간 에스코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건 관련 정보를 가진 사람은 UCLA 경찰국(310-825-1491)으로 제보하면 된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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