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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화상회의 플랫폼> 유도’ 부동산 사기 요주의

Los Angeles

2026.06.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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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플랫폼 통해 접근한 후
악성 멀웨어 설치 링크 유인
송금 편취·자금 은닉 등 피해
부동산 업계 종사자들을 노린 새로운 피싱 사기가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최근 부동산 매물 플랫폼을 통해 접수되는 문의를 악용하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업계 관계자들의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번 신종 사기는 실제 등록된 매물을 언급하는 정상적인 문의처럼 접근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후 친근한 분위기의 메시지를 이어가며 매물 세부 내용을 논의하자고 제안한 뒤, 줌(Zoom) 화상회의 링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CAR에 보고된한여러 지역의 부동산 에이전트들에 따르면 전달된 링크는 악성 프로그램(멀웨어)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해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해커들은 타이틀 회사, 대출기관, 고객 간 이메일 대화를 감시할 수 있다.  
 
CAR는 이후 송금을 가로채거나 자금을 빼돌리는 전형적인 부동산 송금 사기 수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협회원들 사이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건의 의심스러운 문의를 받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동일 인물이 짧은 시간 안에 여러 매물에 반복적으로 문의하거나, 메시지 내용이 지나치게 모호하고 일반적일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화 통화나 직접 매물 방문 없이 곧바로 화상회의를 요구하는 경우도 대표적인 위험 신호로 꼽힌다.
 
이에 CAR는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잠재 고객과는 반드시 전화 통화나 실제 매물 쇼잉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메일로 전달되는 송금 정보는 반드시 별도의 전화 확인 절차를 거쳐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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