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279명 뭉쳤다…“尹 법정 최고형 선고해야” 집단 진정
중앙일보
2026.06.01 21:52
2026.06.01 21:58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대구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전공의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야 한다며 집단 진정을 냈다.
2일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에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을 특수강요미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집단 진정에는 전공의 279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중대한 국가폭력의 대상이 됐던 전공의들은 그 주동자와 부역자들에게 최대한의 엄벌을 가해 어떠한 권력도 국민의 인권과 존엄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세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3일 계엄사령부가 발표한 포고령에는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내용이 담긴 바 있다.
노조는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모든 사람을 '체제 전복 세력'으로 규정한 포고령에서 우리는 명확한 처단 대상이었다"며 "국회 앞으로 달려간 시민들이 없었더라면, 국회를 연 의원들이 없었더라면 그 끔찍한 계획은 현실이 됐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친위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40년 이상 후퇴시킨 윤석열은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윤석열과 그 일당에게 민주주의 사회가 가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엄벌을 탄원한다"고 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