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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美 상장절차 착수…오픈AI와 'AI 상장 1호' 경쟁 본격화

중앙일보

2026.06.02 00:12 2026.06.0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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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비공개 IPO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비공개 IPO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절차에 돌입했다. 이르면 오는 12일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에 이어 또 하나의 대형 기술 기업의 증시 입성을 두고 글로벌 투자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앤트로픽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등록신청서(S-1) 초안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비공개 제출은 SEC의 심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세부 재무정보와 리스크를 공개하지 않은 채 상장을 준비할 수 있는 절차다.

앤트로픽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SEC 심사 완료 후 상장을 진행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며 “실제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 주식 수와 공모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통상적인 절차를 감안하면, 앤트로픽은 올가을 뉴욕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리오 아모데이. AFP=연합뉴스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리오 아모데이. AFP=연합뉴스


이번 신청은 지난달 29일 앤트로픽이 시리즈 H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지 사흘 만에 이뤄졌다. 당시 앤트로픽은 650억 달러(약 97조원)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650억 달러(약 1440조원)를 인정받았다. 지난 3월 기준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오픈AI의 기업가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한정된 자금, 누가 선점할 것인가
투자은행 등 업계에선 앤트로픽과 오픈AI 중 어느 쪽이 ‘AI 1호 상장’ 타이틀을 가져갈지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먼저 진입하는 기업이 AI 산업의 가치평가 기준을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 자금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앞서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가 지난달 상장을 진행했고,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가능성이 높은 IPO를 추진 중이다. IPO 자문사 이슈어네트워크(Issuer Network)의 패트릭 힐리 창업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한 공간 내 산소량이 정해져 있듯 시장의 자금 역시 한정돼 있다”며 “조만간 스페이스X가 막대한 자본을 흡수하게 되면, 두 번째 상장 기업이 세 번째보다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도 투자은행과 IPO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상장은 자금 조달 이벤트일 뿐 현재 최우선 과제는 아니”라면서 “적절한 시점에 상장할 것이고, 서두를 이유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더중앙플러스: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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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최종 목표 여기다…투자설명서 170번 나온 이 말
스페이스X가 6월 12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기업공개(IPO) 공모 규모만 최대 750억 달러, 기업 가치는 2조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본시장 역사상 가장 뜨거운 데뷔전이다. 도대체 스페이스X, 어떤 회사길래 이 정도로 주목받는 걸까. 화려한 데뷔 이후 반짝하고 사라진 스타 기업들과 다르려나. 장기적 관점에서 증시를 주름잡는 빅테크 거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까.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스페이스X의 재무구조는 물론 사업 구상과 리스크(risk)까지 S-1에 담긴 내용을 조목조목 분석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2038

📌포춘 10대 기업 중 8곳 쓴다…챗GPT보다 믿을 만한 ‘AI 반란군
챗GPT와 제미나이가 주도하던 AI 시장의 중심에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가 섰다. 오픈AI 출신들이 만든 안전 중심의 후발주자에서, 이제는 당당한 AI 3강이자 차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클로드는 단순한 대화형 챗봇을 넘어, 파일을 읽고 코드를 돌리며 스스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시대를 열었다. 지금 앤트로픽을 모른다는 것은 향후 AI 기술의 방향성을 놓친다는 의미다. 오픈AI 반란군에서 출발해 시장의 판도를 바꾼 앤트로픽의 성장 비결과 앞으로의 AI 생태계 지각변동을 집중 분석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15947

📌AI 쓰려다 ‘복붙 노예’ 됐다? 클로드 코워크에 PC 맡겨라
개발자들의 전유물처럼 보였던 AI 에이전트 기술이 이제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라는 이름으로 우리 책상 위에 내려왔다. 복잡한 코딩은 필요 없다. 클로드가 직접 내 PC 화면을 보고 브라우저를 클릭하며 영수증 정리나 메일 분류 같은 실무를 대신 수행해주기 때문. 이 기능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단순히 일의 속도 문제가 아니다. 남들이 AI에 잡무를 맡기고 핵심 전략을 짤 때, 나 홀로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건 엑셀 시대에 주판을 두드리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신호. 나도 할 수 있나 싶었던 그 기술을 초보자도 바로 업무에 쓸 수 있게 정리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AI로 이것도 됩니다를 보며 나만 뒤처지는 것 같았다면, 이제 과감하게 첫발을 떼어볼 때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21677





어환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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