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성인 3명이 15분 씨름”…부산서 잡힌 164㎝ ‘전설의 심해어’ 정체

중앙일보

2026.06.02 00:57 2026.06.02 02:3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지난 1일 부산 용호만 인근 해상에서 길이 164㎝, 무게 77㎏의 돗돔을 낚은 뒤 용호어촌계 낚싯배에 승선한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의료전문채널 온닥터TV

지난 1일 부산 용호만 인근 해상에서 길이 164㎝, 무게 77㎏의 돗돔을 낚은 뒤 용호어촌계 낚싯배에 승선한 일행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의료전문채널 온닥터TV


부산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돗돔이 낚였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쯤 부산 용호어촌계 소속 김광효 선장이 운항하는 낚싯배가 용호만 인근 해상에서 돗돔 1마리를 포획했다.

돗돔은 수심 500m 안팎의 심해에 서식하는 대형 어종이다. 국내에서는 연간 30여 마리만 잡힐 정도로 희귀해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 잡을 수 있는 물고기’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번에 잡힌 돗돔은 길이 164㎝, 무게 77㎏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선장은 포획 당시 상황에 대해 “성인 남성 세 명이 낚싯대를 붙잡고 온 힘을 쥐어짜 내며, 15분 동안 씨름을 벌인 끝에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형 개체인 데다 강한 힘으로 저항해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돗돔을 먹을 때 간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한다. 돗돔의 간에는 다량의 비타민A가 함유돼 있어 섭취할 경우 두통과 구토 등을 동반한 급성 비타민A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선장의 돗돔 포획 과정은 이달 중 온닥터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김광효 선장이 돗돔을 낚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의료전문채널 온닥터TV

김광효 선장이 돗돔을 낚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의료전문채널 온닥터TV




한영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