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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내란 청산…대통령에 힘 싣자”

중앙일보

2026.06.02 08:27 2026.06.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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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일 강원도 영월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일 강원도 영월에서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안정’과 ‘내란 잔불 청산’을 전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정 대표는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 낮 12시쯤 강원도 정선에서 최승준 민주당 정선군수 후보 지원 유세로 일정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강원도에서 50% 넘는 지지율이 나온다”며 “이 대통령에게 힘 실어주고 싶으면 투표장에 나와 1번 최승준·우상호(강원지사 후보), 이렇게 찍어 달라”고 국정 안정론을 부각했다. 영월군으로 넘어간 정 대표는 우상호·박선규(영월군수) 후보의 손을 잡고 유세차에 오른 뒤 우 후보를 “이 대통령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가 내세운 또 다른 핵심 키워드는 “내란 완전 청산”이었다. 강원도 일정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 복귀한 정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의 큰불만 잡았을 뿐 내란의 잔불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공천된 무능한 광역단체장 11명을 그대로 후보로 내세웠다”면서다.

정 대표는 “국정농단으로 탄핵당해 감옥에 갔다 온 박근혜 전 대통령, 부정부패로 감옥에 다녀온 이명박 전 대통령도 보수를 결집하겠다며 사방팔방 누비는 꼴”이라며 “감옥 3인방이 (야당) 선거운동 전면에 등판했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청계광장 유세 무대에 올라 큰절을 하고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포옹한 정 대표는 “서울을 이겨야 전국을 이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후 청년층이 많이 찾는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도보 유세를 했다.





김나한.이찬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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