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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 며칠 만에…17세 학생 프리웨이 사고로 사망
Los Angeles
2026.06.0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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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A 캡쳐
베이 지역의 한 10대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며칠 만에 교통사고로 숨져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30분쯤 샌프란시스코 7번가 출구 인근 80번 프리웨이 동쪽 방향 차선에서 발생했다.
수사당국은 18세 운전자가 몰던 쉐보레 카마로가 오른쪽으로 부적절하게 차선을 움직이다가 인근을 달리던 트랙터트레일러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돌 충격으로 두 차량은 프리웨이 가장자리에 설치된 충격 흡수용 모래통 쪽으로 밀려났다.
트럭은 도로 위에서 멈췄지만, 카마로는 그대로 멈추지 못했다. 당국에 따르면 카마로는 금속 교량 난간을 넘어 약 25피트 아래의 경찰 압류차량 보관소로 추락했다. 차량은 보관소에 있던 빈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뒤 뒤집혀 지붕이 아래로 향한 상태로 멈췄다.
운전자는 스스로 차량 밖으로 빠져나왔으며, 중등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좌석에 타고 있던 17세 동승자도 중등도 부상을 입었다.
뒷좌석에 갇힌 동승자 2명은 소방대가 유압 구조장비를 사용해 구조했다. 이 가운데 18세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17세 남학생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 SFGATE는 이 학생이 사고 며칠 전 힐스데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보도했다.
샌마테오 유니언 고등학교 교육구는 성명을 통해 “힐스데일 고등학교 가족의 일원을 잃은 슬픔과 충격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80번 프리웨이 일부 구간은 수 시간 동안 통제됐다. CHP는 현재까지 음주나 약물이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과속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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