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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문턱 높아져…7월 1일부터 한도 축소
Los Angeles
2026.06.0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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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부담 늘어
오는 7월 1일부터 연방 학자금 대출 제도가 대폭 바뀌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CBS뉴스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제도는 대출 한도를 줄이고 상환 방식을 단순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제도 정비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가정에서는 부담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장 큰 변화는 대학원생 대상 ‘그레드 플러스(Grad PLUS)’ 대출 폐지다. 지금까지 대학원생들은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사실상 필요한 만큼 연방 대출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신규 대출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대출 한도도 크게 줄어든다. 대학원생은 연간 2만500달러, 총 10만 달러까지만 빌릴 수 있다. 의대·법대 등 전문직 과정도 총 대출 한도가 20만 달러로 제한된다.
학부모가 자녀 학비를 위해 이용하는 ‘부모 플러스(Parent PLUS)’ 대출 역시 학생 1명당 연간 2만 달러, 평생 6만5000달러로 한도가 제한된다.
상환 제도도 바뀐다. 신규 대출자는 일반 상환 방식과 새 소득 연계 상환제도(RAP)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기존 SAVE 플랜 등 여러 상환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교육계는 이번 개편이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중산층 가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대·법대 등 고비용 전문직 과정은 부족한 학비를 금리가 높은 민간 대출로 충당해야 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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