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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출마한 김현태, 주소지는 ‘계양갑’…본인 못 찍는다

중앙일보

2026.06.03 00:08 2026.06.0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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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왼쪽)와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씨가 지난달 19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정작 자신에게 투표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의 주소지는 인천 계양구 어사대로로 기재돼 있다.

해당 주소지는 계양갑 선거구에 포함되는 곳으로, 자신이 출마한 계양을 선거구(계산2동, 계산4동, 작전서운동, 계양1∼3동)가 아니어서 투표권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주소지와 상관없이 출마는 할 수 있지만, 투표권은 해당 선거구 주민에게만 부여된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자신이 출마한 선거에서 정작 자신에게 투표할 수 없게 됐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으로 국회에 투입돼 작전을 수행한 인사로, 올해 1월 파면되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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