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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지 떼고 투표지 무더기 투입” 영상 논란…선관위 직접 반박

중앙일보

2026.06.03 01:05 2026.06.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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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대전시 서구 서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김성태 객원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3일 오후 대전시 서구 서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김성태 객원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는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구체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2일 선관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온라인에서 부정선거 증거라며 떠돌고 있는 영상에 대해 해명했다.
선관위 인스타그램 캡처

선관위 인스타그램 캡처


선관위는 ‘선관위 직원들이 투표지를 무더기로 투입한다’는 의혹을 해명하면서 해당 의혹의 근거가 된 선관위 직원이 투표용지를 무더기로 투표함에 쏟아 넣는 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해당 투표지는 타 지역에서 접수돼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해당 선거인 주소지 선관위로 배송된 정상적인 관외사전투표지”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회송용 봉투를 투표함에 넣어 개표 시까지 안전하게 보관하는 당연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투표함의 봉인지를 떼고 투표지를 투입하는 영상과 관련해서는 “봉인지를 해제하고 투표지를 넣는 주체는 선관위 직원이 아닌 ‘정당추천위원’”이라며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각 정당에서 공식 추천한 인물들”이라고 해명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매일 당일 분 회송용 봉투가 선관위에 도착하면 정당추천위원들이 자신이 전날 직접 서명해 부착해 두었던 봉인지를 확인한 후 이를 해제한다. 이후 도착한 투표지를 투함한 뒤, 다시 서명한 봉인지를 투입구에 부착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입구를 막고 있는 봉인지를 제거해야만 새로 도착한 우편 투표지를 넣을 수 있다”며 “지정된 정당추천위원만 투표함 투입구를 봉인하고 해제할 수 있도록 엄격히 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사전 투표를 마친 투표함을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CCTV 시스템에는 외부 해킹이나 조작을 막기 위한 영상 암호화와 위·변조 방지 기술이 적용된다고도 강조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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