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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이재명 정부 교육개혁 앞장”…강은희 “글로벌 교육수도로 도약”

중앙일보

2026.06.03 09:47 2026.06.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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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59) 경기교육감 당선인은 3일 “도민과 교육계의 뜻에 따라 교육을 바꾸는 도구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7대 총선부터 경기 오산에서 내리 5선을 한 국회의원 출신인 그는 유은혜 전 교육부 장관 등을 제치고 진보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 본선에선 보수 단일 후보인 임태희(69) 교육감과의 경쟁에서 승리했다.

이날 당선이 유력해지자 안 당선인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을 경기도에서 앞장서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 기간 그는 ‘에듀폴리티션(Edu Politician·교육정치인)’을 자처했다. 안 당선인은 “이해 집단을 이해 못 하는 교육자도, 현장을 모르는 정치인도 못 풀기 때문에 에듀폴리티션이 교육감을 잘할 수 있다”고 했다. 문해력·예술·스포츠 교육을 강조하면서 “고교 졸업 때까지 3㎞ 달리고, 25m 수영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중1 전원에게 100만원을 지급하고 펀드에 6년간 위탁 운영한 뒤 고교 졸업 때 원금·수익금을 돌려주는 ‘씨앗 교육펀드’도 공약했다.

이날 3선에 성공한 강은희(61) 대구교육감 당선인은 중앙일보에 “대구 교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을 더해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대구를) 글로벌 교육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보수 교육감의 대표격인 그는 평교사 출신으로 정보통신(IT) 분야 기업 대표를 거쳐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지냈다. 이날 투표 직후 공개된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 진보 후보들을 10%포인트 이상 따돌리며 일찌감치 당선 유력으로 분류됐다.

교육감으로 8년간 재직하면서 질문·토론 중심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인공지능(AI) 교과서 도입을 전국 시도 중 가장 강력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IB를 벤치마킹해서 한국형 바칼로레아, KB시대를 열어 우리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상.이후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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