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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도 파란 물결…친명계 김남준·김남국 당선

중앙일보

2026.06.03 10:10 2026.06.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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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곳에서 ‘미니 총선’으로 치러진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가 유력하다. 4일 오전 1시 현재 14곳 중 12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 나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선 청와대 출신의 이재명 대통령 측근이 대거 여의도에 입성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을에선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통령을 보좌해 왔던 김남준 후보가 당선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떠난 충남 아산을에선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전은수 후보의 승리가 유력하다. 경기 안산갑에선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을 지낸 김남국 후보가, 광주 광산을에선 이 대통령이 경기지사 시절 정보화정책보좌관 등을 지낸 임문영 후보가 당선됐다.

호남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을에선 김의겸·박지원 후보가 당선됐다. 제주 서귀포는 김성범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김영빈 후보의 선전이 이어졌다.

수도권에서도 민주당은 선전했다. 인천 연수갑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6선 고지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경기 하남갑 이광재 후보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다.

다만 최대 격전지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에선 밤늦게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울산 남갑에서도 전태진 민주당 후보가 개표 초기에는 크게 앞서 나갔지만 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김태규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기를 내 주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고, 경기 평택을에선 유의동 후보의 막판 역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조원빈 한국정당학회장은 “국민의힘이 내부 분열 등으로 민심과 멀어지며 대안 세력으로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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