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시민주권 정부’ 통했다…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민형배

중앙일보

2026.06.03 10:16 2026.06.03 13:4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운데)가 3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운데)가 3일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후보가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뽑는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다. 민 당선인은 “전남·광주 지역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시민주권 정부’를 속도감 있게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민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준 전남·광주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와 지지, 열망을 잊지 않고 그것을 자양분 삼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세계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의 주인이 곧 시민이라는 굳건한 철학을 바탕으로 침체의 늪에 빠진 지역 산업 생태계를 단번에 살려내고, 청년들이 고향을 등지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시정의 명운을 걸겠다”고 했다.

민 당선인은 재선의 광주 광산구청장과 청와대 비서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앞세워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재선 전남도지사인 김영록 후보 등을 꺾었다.

그는 선거 기간 ‘시민주권 정부’ ‘출산·보육 지원’ ‘산업용 전기 100원 정책’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개혁과 통합, 민생 과제 해결 등을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전남광주특별시민의 간절함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순간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손잡아 주고 이름을 불러준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강조한 ‘전남·광주가 이제는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 아이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고향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시민들께 닿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민 당선인은 전남일보 기자를 거쳐 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했다. 민선 5·6기 광산구청장을 지냈고, 제21대 총선 때에는 전국 최고 득표율(84.1%)로 국회에 입성한 후 제22대 총선 때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2022년 4월 20일에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후 1년 만에 민주당에 복당했다.





최경호([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