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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국적 큰 승리에 감사…서울 탈환 못해 아프다”

중앙일보

2026.06.03 18:07 2026.06.0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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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국회에서 63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의 현명한 선택에 감사드리고 존중한다”며 “다만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4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적으로 민주당에 큰 승리를 안겨준 국민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은 항상 옳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1년 만에 치러진 전국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면 민주당 기호 1번에 투표해 주시라고 부탁했다.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내란의 잔불까지 잡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손발을 맞춰 일 잘하는 지방일꾼을 뽑아줄 것을 간곡하게 부탁했다”며 “그 부탁을 들어주신 국민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적극 뒷받침해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를 이루고 고루 잘사는 진짜 지방 주도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낙선자들을 향해 “혼신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배한 후보자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죽을힘을 다했던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께 정말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도 마지막까지 모든 것을 다 바쳐 선거운동에 임했는데 너무 안타깝게 석패해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당선자들을 한 명씩 호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응원, 따끔한 경고와 질책까지 전부 다 겸손하고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더 좋은 민주당, 더 큰 민주당이 되는 성찰의 길에 귀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진보당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거론하며 “다른 당과의 연대 방법에 대해서도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통해서 깊이 고민하고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많은 분께서 결선투표제 도입 제안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부분도 공론화하는 과정을 거쳐 좋은 결론을 한 번 내보겠다”고 덧붙였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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