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젠슨황, 5일 김포로 온다…AI 협력 논의 가속
중앙일보
2026.06.03 20:06
2026.06.04 00:45
지난해 11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킨 회동 중 매장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치킨을 나눠주고 있는 모습. 김경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오후 서울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한다.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황 CEO의 방한에 국내 재계와 인공지능(AI)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황 CEO는 5일 오후 1시께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황 CEO는 입국 당일 저녁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AI와 반도체, 차세대 컴퓨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기간 황 CEO는 주요 기업 총수와 경영진, 연구진, 스타트업 관계자 등을 잇달아 만나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을 둘러본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자율주행, 피지컬 AI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만큼 관련 협력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재계에선 황 CEO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AI 협력 논의가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AI 인프라,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협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황 CEO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는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이 새겨진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박영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