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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사랑’ 젠슨 황, 잠실서 시구…등번호 ‘93번’ 무슨 뜻

중앙일보

2026.06.03 22:04 2026.06.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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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서울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개발자 연례행사 ‘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찾은 황 CEO는 두산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며 방한 일정을 이어간다.

두산베어스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황 CEO가 시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시타를 맡는다.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의미하는 93번이 새겨진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다.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 회장은 두산 창립연도인 1896년을 뜻하는 96번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설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인공지능(AI) 협력 논의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로봇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황 CEO와 박 회장의 만남에도 관심이 모인다.

황 CEO는 평소 야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대만 프로야구 경기에서 여러 차례 시구자로 나선 경험이 있다. 2024년 대만 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즈 경기에서도 엔비디아 창립연도를 상징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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