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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파트너 만난 상대원2구역...정상화 속도 기대

디지털 중앙

2026.06.0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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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상대원2구역 사업 정상화에 총력 예고 //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등 시공사 교체 후 사업탄력 현장 많아 // ‘마스티어 자이’ 성남시 중원구 랜드마크 예고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조감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2구역 조감도]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이 새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시공사 지위를 빼앗긴 DL이앤씨가 법적 대응을 예고해 법적 공방이 예견되지만,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조합 내분이 사라진 만큼 긍정적인 전망이 짙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30일 총회를 열고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와의 계약 해지 및 GS건설 새 시공사 선정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263명 중 1154명이 참석했고, 이 중 96%인 1108명이 안건에 찬성해 안건이 원안 가결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안건이 거의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됨에 따라 상대원2구역 사업이 다시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사업을 지지부진 끌었던 조합 내부 갈등이 원만하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실제 앞서 다수의 정비사업장이 시공사와 조합 간의 갈등으로 내홍이 빚어진 데 따라 사업이 지연됐지만, 새로운 파트너를 결정한 이후에는 순항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달 30일 개최된 상대원2구역 조합 임시총회 전경]

[지난 달 30일 개최된 상대원2구역 조합 임시총회 전경]

 
-신반포15차, 반포3주구 시공사 교체 후 정비사업 순항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기존 대우건설과 설계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두고 마찰을 빚어, 사업이 미온적으로 진행됐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대우건설과 계약을 해지하고 2020년 4월 삼성물산과 새롭게 도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4년 만에 입주까지 일사천리로 사업이 진행됐다.
 
반포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도 마찬가지. 해당 사업의 시공사 선정 당시 조합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특화설계와 공사비 갈등으로 본계약이 미뤄졌고 조합 내에서 우선협 지위 박탈 움직임이 일면서 조합 내부 갈등으로 번졌다. 사업은 순탄치 않았고 2020년 조합은 삼성물산으로 새 시공사로 선정해 2023년 3월 착공에 들어섰고, 해당 아파트는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은 GS건설이 앞서 상대원2구역도 문제가 됐던 공사비 문제에 대해 실효성 있는 제안을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GS건설은 앞서 상대원2구역 공사비로 3.3㎡당 729만원을 제시했다. 착공 이후 물가 인상과 잔여 철거 공사,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 등에 따른 공사비 변동 없는 조건이다. 인건비, 자재비 급등으로 서울 핵심지역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선 시점에서 조합과 이해충돌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효성 있는 공사비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DL이앤씨가 법적 소송을 예고한 만큼 크고 작은 송사는 일어날 것 전망이다. 다만 법조팀이 특히 강하다고 알려진 GS건설이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일부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내비친 만큼 사업 진행에 큰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조합과 DL이앤씨와의 법적 분쟁을 대비해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법률 자분 비용 15억원은 GS건설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성남 중원구 일대 메이저 브랜드의 신축 아파트가 없는 만큼 상대원2구역에 들어서는 ‘마스티어 자이’가 일대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자이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현대건설의 ‘디에이치’ 등과 함께 강남권 대표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하면서 브랜드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17억에 분양한 잠원동 메이플자이 59㎡의 경우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40억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부터 강남에서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3파전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GS건설의 ‘자이’가 브랜드파워에서는 10대 건설사 중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며 “지역 내 신축 브랜드 아파트가 없기 때문에 상대원2구역에 들어서는 ‘마스티어 자이’가 지역 시세 가늠좌 역할을 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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