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6월 2일 오후 3시 본관 총장실에서 손세찬 교우(컴퓨터학과 10학번)의 장학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손 교우는 이날 모교에 1억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손세찬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정보대학 컴퓨터학과 학생들의 학업·연구 지원에 사용된다.
이번 기부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부자의 나이다. 손 교우는 올해 만 35세로, 사회생활 초기 단계의 졸업생이 억대 장학기금을 기부한 사례는 국내 대학가에서 이례적이다. 2018년 고려대 컴퓨터학과를 졸업한 손 교우는 재학 시절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하며 선후배들과 교류했다.
손세찬 교우는 “캠퍼스에서 쌓은 기억과 배움이 사회생활의 큰 자산이 됐다”며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후배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연구에 전념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젊은 나이에 모교와 후배를 위해 뜻깊은 결정을 해준 손세찬 교우에게 감사드린다”며 “기금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