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본명 김태형)가 자신의 육군훈련소 일화를 공개한 동기에게 장문의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뷔와 함께 육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았다는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TS 태형이 형과 같이 최정예 훈련병 목표를 정하게 된 썰’, ‘BTS 태형이 형과 훈련소에서 제일 많이 했던 게임’ 등 군 생활 이야기 영상을 8개가량 올렸다.
이를 본 뷔는 직접 댓글을 남기며 “오랜만이네, 너 기억력 장난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 사적인 이야기가 지나치게 공개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결국 A씨는 “영상을 통해 태형이 형이 좋은 분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이라면서 “많은 분이 걱정을 해주셔서 이번 영상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중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뷔는 해당 글에 “야, 왜, 더 널리 알려봐. 난 재밌다”라며 “난 기억도 없어”라고 적었다.
이에 A씨는 입장을 바꿔 영상을 계속 올리겠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뷔는 3일 장문의 댓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혔다.
뷔는 “사람들이 네가 정성 들여 찍은 영상을 좋게 봐주고 고마워하는 시선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시선도 조금 있는 것 같더라”라며 “일단 난 너무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어 “살다 보면 분명 좋은 뜻으로 한 일인데도 각자 보는 관점이 달라서 다르게 받아들여질 때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모든 시선에 마음 쓰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며 “근데 네가 너무 짧게 여러 개 올려서 이상하게 보였나 보다. 사람들이 충분히 오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뷔는 A씨와 함께 했던 군 생활을 떠올리며 “우리 소대에서는 네가 가장 에이스였고, 나는 너랑 군 생활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사실 직접 함께 생활해 본 사람이 아니면 우리가 느꼈던 것들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혹시 이런 반응들 때문에 괜히 스트레스받으면서 벤치프레스 하고 있을까 봐 걱정돼서 댓글 남겨본다”며 “너무 마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항상 응원하고 네 꿈이 기억 안 나지만 몸 좋으니까 보디빌더겠지.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뷔는 지난 2023년 12월 입대해 육군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하다 지난해 6월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