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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장 되면 홀란 영입할 수 있습니다!" 미친 공약 던졌는데..."재밌지만 사실 아닙니다" 공식 반박

OSEN

2026.06.0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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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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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역시나 회장 선거를 위한 무리수였다. 엘링 홀란(26, 맨체스터 시티)이 레알 마드리드 측과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홀란의 아버지 알피잉에와 라파엘라 피멘타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했다는 소식에 해명했다. 이들은 '모두 매우 재미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 회장 선거의 두 후보 모두에게 행운이 따르길 빈다'고 했다"고 단독 성명을 전했다.

하루 만에 허무하게 막을 내린 레알 마드리드의 홀란 영입설이다. 시발점은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엔리케 리켈메였다. 그는 선거 공약으로 자신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을 꺾고 당선된다면 홀란을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심지어 홀란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행을 원하고 있으며 바이아웃 조항을 통해 데려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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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엘 치링기토'는 리켈메가 홀란과 그의 아버지를 직접 만나 선거 승리를 조건으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는 놀라운 보도까지 내놨다.

심지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리켈메는 홀란의 팀 동료이자 오래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원해 왔던 '발롱도르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까지 영입하겠다고 외쳤다. 더 나아가 공약을 지키지 못할 시 레알 마드리드 회원 전원의 회비를 사비로 부담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까지 내걸었다.

현실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적은 리켈메가 던진 초강수였다. 페레스 회장은 이미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 복귀와 이브라히마 코나테 자유계약(FA) 영입을 선언했다.

이에 맞서기 위해 현존 최강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홀란과 로드리 동반 영입이라는 무리수를 내놓은 것. 홀란은 지난 2022년 여름 6000만 유로(약 1060억 원)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198경기 160골 32도움을 기록 중이다.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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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당연히 가짜 뉴스로 끝났다. 홀란의 아버지와 에이전트가 직접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만큼 일말의 가능성조차 사라지게 됐다. 사실 홀란은 지난해 1월 맨시티와 9년 6개월에 달하는 초장기 재계약을 맺은 만큼 애초에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팬 페이지 '더 레알 챔프'는 "이 이야기가 워낙 믿기 힘들 정도로 황당하게 들리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홀란 측의 공식 성명을 그대로 믿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만약 리켈메가 당선되지 못하면 홀란은 자신이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 했다거나 라이벌과 손을 잡음으로써 페레즈를 무시했다는 인상을 주고 싶어 하지 않을 거다. 이는 양측 모두에게 최악의 시나리오며 리켈메가 크게 밀리는 상황이기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그러니까 그럴 가능성은 0.5% 정도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사진] 로마노, 433 소셜 미디어.


고성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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