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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상점 공실률 감소…지역따라 큰 격차

New York

2026.06.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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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사원 보고서 발표
시 전체 상점 공실률 11%
퀸즈 일부 지역 20% 넘어
뉴욕시 상점 공실률이 최근 몇 년 동안 감소했으나, 여전히 지역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뉴욕시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뉴욕시 전체 상점 공실률은 11%로 팬데믹 이전보다 0.5%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시 전체 상점 공실률은 2022년 말 10.5%에서 2024년 말 11.6%로 상승했다.  
 
이후 공실률이 개선돼 지난 4월 11%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시 전역에 약 1만5700개 점포가 비어 있는 등 여전히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보고서는 공실 문제의 회복세가 지역별로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일부 상권의 공실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게 회복됐으나, 일부 지역은 여전히 높은 공실률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로별로 보면, 올해 1분기 맨해튼 공실률이 12.9%로 가장 높았고, ▶브루클린 12.3% ▶퀸즈 9.5% ▶브롱스 8.0% ▶스태튼아일랜드 7.5% 등이었다.  
 
퀸즈에서는▶올드 아스토리아-할렛포인츠 공실률이 20.1%로 전체 평균의 약 두 배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서니사이드 야즈 북부 17.7% ▶퀸즈브리지-레이븐스우드-더치킬스 15.9% ▶사우스 자메이카 14.5% ▶스프링스필드 남부 14.1% ▶서니사이드 13.4% 등 높은 공실률을 기록한 지역이 다수 확인됐다.  
 
분석 결과, 공실 상점은 같은 지역 내에서도 특정 구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즉, 특정 상업이나 지역 내 일부 구간에 공실이 몰려 있다는 얘기다. 이같은 현상은 공실 상점 주변 구역의 공실률을 통해 확인된다. 공실 상점으로부터 250피트 이내에 위치한 점포들의 공실률은 15.4%로, 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업종별로는 '예술 및 문화' 업종으로 분류한 갤러리, 양조장, 관광안내센터 등이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현재 운영 중인 예술·문화 업종 점포와 과거 해당 업종으로 운영됐으나 현재 비어 있는 점포를 합산해 분석한 결과, 전체의 16.1%가 공실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부동산 중개업체, 세무 서비스 업체, 여행사 등 기업 간 거래(B2B) 업종의 공실률은 13.3%였으며, 바와 나이트클럽은 10.9%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보고서는 이러한 높은 공실률이 해당 업종 사업체들의 폐업뿐 아니라 빈 점포를 채울 해당 업종의 신규 임차인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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