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ERICA 디자인대학(학장 이형규)이 5월 16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에서 열린 ‘핀업 컨셉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대상을 비롯해 다수의 상을 받았다.
대상은 주성민·신동민·박연우·이해림 학생으로 구성된 산업디자인학과 FIND팀이 받았다. 수상작 ‘CHAC’는 의료진의 시술 과정을 개선하는 디자인 솔루션이다. 학생들은 이 작품으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학생 부문 최고상인 ‘Platinum’을 받은 바 있다.
은상에는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 4개가 선정됐다. ▶스키 패트롤을 위한 스마트 증강현실(AR) 구조 솔루션 ‘ARGUS’(산업디자인학과 권혁우·박준호) ▲재난 현장 신생아 구조 인큐베이터 'HEXA CARRY'(산업디자인학과 김민아·송민주) ▲반려동물 수액 처치용 웨어러블 기기 'BONDA'(산업디자인학과 김주현·고재우) ▲시니어 간병인의 노동 강도를 완화하는 이승보조 로봇 'HIUGNIX'(산업디자인학과 이휘)가 나란히 은상을 받았다.
융합디자인학부 이금찬·나혜인 학생의 유물 발굴용 관측 앵커 ‘ARCHive: PILE’은 동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한양대 ERICA 디자인대학은 파이널리스트에 17개 작품이 선정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최종우(Ryan) 한양대 ERICA 산업디자인학과장은 ‘2026년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최 교수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한양대 ERICA 디자인대학의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교육 방식을 꼽았다. IC-PBL은 산업 현장과 연계한 문제 기반 학습 방식이다. 학생들이 실제 현장과 사회 문제를 관찰하고 해결책을 디자인하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
한편 최 교수는 맥라렌(McLaren)·로지텍(Logitech) 등 글로벌 기업에서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퓨처 폼 디자인 랩(FFD Lab)’을 설립했다. 연구실은 디자인·공학·산업을 연결하는 산학 협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