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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 살인 한인 남매, 친누나 가족 살해 모의

Los Angeles

2026.06.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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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토스에서 차량을 빼앗으려다 남성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한인 남매〈본지 2025년 3월 13일자 A-3면〉가 범행 전 친누나 가족까지 살해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프레스텔레그램은 4일 LA카운티 셰리프국 수사관의 예심 증언을 인용해 존 문(55·한국명 문종욱)씨와 신디 김(59)씨가 모친의 주택을 차지하기 위해 친누나 에이미 골드스타인 가족 살해를 모의한 내용이 담긴 수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첩에는 라팔마 주택을 둘러싼 불만과 범행 계획이 적혀 있었다. 문씨는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마지막 재산을 되찾아야 한다”며 누나에게 집을 팔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기록에는 “골드스타인 가족을 제거하기 위해 총기를 주문해야 한다”는 내용과 총알을 훔쳤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됐다. 검찰은 친누나 가족과 모친의 이웃을 살해하기 위한 계획으로 보고 있다.
 
골드스타인은 예심에서 자신이 2016년과 2022년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으며 남매가 모친 서명을 위조해 주택 명의 이전을 시도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남매가 당시 프리우스 차량에서 생활하며 더 큰 SUV를 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리토스 공원 인근에서 도요타 4러너를 발견한 뒤 차 열쇠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한 쿠아우테목 가르시아를 총격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변호인 측의 사건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두 사람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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