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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세 인상 제동, 시 검사장도 교체…LA시 관내 선거 개표 상황

Los Angeles

2026.06.0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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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3위, 본선행 사실상 좌절
1지구 헤르난데스 시의원 재선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호텔 숙박세를 인상하려던 주민발의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의 집계에 따르면 LA시 ‘발의안 TT’는 통과에 필요한 과반 득표에 미치지 못하며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안건은 호텔 객실에 부과되는 숙박세(Transient Occupancy Tax)를 현재 14%에서 2028년 말까지 16%로 인상하고, 이후에도 15% 수준을 유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에어비앤비와 익스피디아 등을 통한 단기 임대에도 동일한 세금을 적용하도록 했다.
 
LA시는 2027년 수퍼보울과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광객 증가에 따른 재원 확보를 위해 세금 인상을 추진했다. 시 당국은 안건이 통과될 경우 2028년까지 연간 약 4400만 달러, 이후에는 연간 약 2200만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발의안 반대 측은 이미 높은 숙박세가 관광객과 업계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호텔 이용 비용 상승이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시 검사장 선거에서는 현역이 3위로 추락해 주목된다.  
 
한인사회에도 익숙한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사진) LA시 검사장이 이번 선거에서 8만9300여 표(19.4%)를 얻어 3위를 기록해 사실상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개표 결과에 따르면 진보 성향의 마리사 로이 후보(37.9%)가 선두를 달렸고, LA카운티 차장 검사 출신인 존 맥키니 후보(32.4%)가 2위를 기록했다.  
 
펠드스타인 소토 측은 4일 성명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재임 기간 인신매매 단속과 대형 이해관계 집단에 대한 법적 대응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지만, 유권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맥아더 파크 인근 한인타운과 접점을 가진 LA 시의회 1지구 유니세스 헤르난데스 현역 시의원이 4일 오후까지 52.5%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본선없이 당선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 선거에 포함된 시의회 홀수 지역구에서 대부분 현역이 당선됐으며, 공석인 9지구에는 신예인 호세 유그라트가 40%를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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