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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지’ 단 한동훈, 국회서 90도 인사 “시민 힘으로 복귀”

중앙일보

2026.06.04 22:53 2026.06.05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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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5일 국회에 입성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참석에 앞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90도로 허리 굽혀 인사했다. 그러면서 “오늘 시민의 힘으로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2024년 12월3일 밤에 바로 이곳에 있었다”며 “그날 제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했던 결단과 행동으로 그 이후 정치적인 형극의 길을 걸었다”고 했다.

한 의원은 “그렇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같은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지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권력의 폭주를 막으라는 시민들의 강력한 바람을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동료시민을 섬기고 동료의원들 말을 경청하겠다”며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으로 복당할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부당하게 제명된 첫날 돌아가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도 “구체적인 절차를 미리 고민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 의원은 이날 검은색 정장에 짙은 갈색 넥타이를 차림으로 등장했다. 넥타이는 훈민정음으로 쓴 용비어천가 구절이 새겨진 것으로 그는 2022년 법무부 장관 취임식과 2023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 2024년 국민의힘 당 대표직 사퇴 때도 이 넥타이를 멨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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