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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펄로에 '트럼프' 이름 붙였다가 해고…금발 털 닮아 화제

Los Angeles

2026.06.0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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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 위기서 스타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희귀 버펄로에 그의 이름을 붙인 방글라데시 동물원 간부가 해고됐다.
 
KTLA 4일 보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국립동물원은 최근 금발 털을 가진 알비노 버펄로(사진)를 공개하면서 우리 앞 안내판에 ‘도널드 트럼프’라는 이름을 적었다. 그러나 이후 안내판은 철거됐고 해당 동물원 큐레이터는 해고됐다. 당국은 구체적인 해고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몸무게 1500파운드에 달하는 이 버펄로는 머리 앞부분의 금발 털이 트럼프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닮았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버펄로 주인은 가족이 처음 ‘도널드 트럼프’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 버펄로는 이슬람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희생절(Eid al-Adha)을 앞두고 도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관련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관람객들이 몰렸고, 방글라데시 정부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버펄로를 수도 다카의 국립동물원으로 옮겼다.
 
동물원을 찾은 일부 관람객들은 버펄로의 외모가 트럼프 대통령과 닮았다고 평가한 반면, 일각에서는 국가 지도자의 이름을 가축에 붙인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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