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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만 스쳐도 주가 오른다” 삼전닉스에 미칠 여파

중앙일보

2026.06.0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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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중앙플러스-머니스쿨
머니랩은 단타성 ‘찍어주기’가 아닌 정도(正道)를 걸으며 공부하고자 하는 당신을 위해 [머니스쿨]을 준비했다. 각계를 대표하는 전문가가 ‘일타 강사’(일급 스타강사)가 되어 투자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준다. 문제(투자)를 빨리 쉽게 푸는 요령보다는 알아두면 평생 투자의 버팀목이 될 배경 지식과 투자 관점을 다룬다. 잠시만 집중해 머니랩이 엄선한 강의를 따라가 보자. 평생 ‘투자 우등생’ 자리를 놓치지 않는 내공을 쌓게 될 거라 확신한다.
강의에 들어가며
이 정도면 ‘우주 대스타’라 할 만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에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그의 영향력과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황 CEO의 방문 소식에 지난 1일 LG전자는 29.86% 급등했습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에 14.15%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6.03% 올랐습니다.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소식으로 두산로보틱스는 20.45% 상승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코스피도 8801.49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죠. ‘황이 스치기만 해도 주가가 오르는’ 상황입니다.
오늘 강의에선 여기서 한발짝 더 나아가 근본적인 차원에서 한국 증시에 미칠 그의 영향력을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코스피는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6월 2일 2698.97에 불과했습니다. 1년 새 앞자리 숫자가 ‘2’에서 ‘8’로 바뀌었다는 점은 다시 봐도 놀랍습니다. 반도체 쏠림 우려와 단기 급증에 따른 부담을 딛고 코스피가 여기서 더 오를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직 힘차게 달리는 ‘대한민국호’에서 내려오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를 크게 세 가지 관점에서 말씀드립니다. 이 중에는 여러분이 궁금해 할 젠슨 황과 관련된 이유도 있으니 오늘 강의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1강 : 반도체, 바뀐 밸류에이션 ‘공식’
앤트로픽의 클로드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거나, 구글의 제미나이의 속도가 가끔씩 느려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AI가 주는 효용으로 개인들의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공급은 한참 모자란 수준입니다. 데이터센터는 더 많이 필요한데 필요한 전력과 칩을 구하지 못해 폭발하는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최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 동인이 되었습니다.

차준홍 기자

차준홍 기자

여기에 메모리반도체 급등에 기름을 부은 결정적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D램과 NAND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메모리 업체에 장기 공급계약을 요청한다는 뉴스는 오래전부터 나왔어요. 하지만 최근 계약 조건이 구체화되면서 실제 장기 공급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를 근거로 최근 UBS의 반도체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인 티머시 아큐리(Timothy Arcuri)는 마이크론에 대한 목표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3배 상향 조정했습니다(현재 마이크론의 종가는 6월 1일 기준 1035.5달러). 장기공급 계약으로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졌으니 기존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아닌 PER(주가수익비율)로 기업의 가치를 매겨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마침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애플과 2015년에 장기 공급계약을 맺으면서 이익의 안정성이 높아진 TSMC입니다. 매출의 20% 내외를 애플이 책임져주면서 TSMC의 밸류에이션은 장기 공급계약 이전 대비 약 50%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반도체 쏠림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멈추거나 주식 시장 전체를 떠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계속)

그렇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는 현재 어느 정도일까. 일타 강사가 두 기업의 전망을 분석했다.


“전세계가 한국을 원한다.”
젠슨 황은 왜 지금 한국에 왔을까. 그가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까지, 더 자세한 분석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33585

20% 오를때 72% 올랐다…엔비디아 이긴 엔비디아ETF 정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9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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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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