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원조 홈런왕 장종훈 KBO 총재 특별보좌 겸 재능기부위원이 일일 티볼강사로 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았다.
KBO는 5일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동초등학교에서 ‘2026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을 개최했다. 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6 KBO 찾아가는 티볼교실’은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티볼 보급을 통해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KBO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대표적인 후원사업이다.
특히 이번 금산동초등학교에서의 티볼교실은 더욱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금산군이 오는 8월 ‘제10회 국제교류 티볼대회’를 유치하며 지역 내 유소년 야구와 티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일본, 베트남, 몽고 등 외국 학생들을 초청하여 국제교류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이번 행사는 금산동초 학생들에게 티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완벽한 계기가 되었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이날 수업에는 KBO 리그의 전설이자 한화 이글스의 영구결번 소유자인 장종훈 위원이 일일 야구강사로 참여해 현장을 빛냈다. 장종훈 위원은 KBO리그 통산 1952경기 타율 2할8푼1리(6292타수 1771안타) 340홈런 1145타점 1043득점 123도루 OPS .881을 기록한 원조 홈런왕이다. 1990년부터 1992년까지 3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다.
장종훈 강사는 학생들에게 직접 배트를 잡는 법부터 정확한 타격 자세, 송구 및 수비 요령까지 눈높이에 맞춰 세심하게 지도했다.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의 원포인트 레슨에 학생들은 연신 감탄하며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티볼교실에 참가한 신승훈(금산동초 학생회장) 학생은 “텔레비전이나 역사 속에서만 보던 한화 이글스의 전설적인 장종훈 감독님께 직접 타격 자세를 배울 수 있어서 꿈만 같았다”라며 “오늘 배운 대로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 금산군에서 열리는 국제교류 티볼대회에 참가하여 외국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앞으로 티볼과 야구를 더 사랑하게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티볼연맹 제공
한국티볼연맹 제공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금산동초 서종욱 담당교사는 “KBO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을 배우고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특히 우리 금산군이 8월 국제교류 티볼대회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티볼교실이 학교와 지역 사회에 티볼 붐을 일으키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KBO는 이날 참여한 금산동초등학교에 지속적인 티볼 활동이 가능하도록 200만원 상당의 학교수업용 티볼용품과 글러브 등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KBO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티볼교실’이 금산군처럼 티볼 발전에 앞장서는 지역 유소년들에게 전달되어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야구와 티볼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