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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 이진숙 “다수당에 안 좋은 기억”…민주 “그럼 하지 말라”

중앙일보

2026.06.05 02:19 2026.06.05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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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6·3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6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5일 국회 첫 등원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마친 뒤 인사말에서 “개인적으로 저는 국회 상임위원회실과 본회의장에 대해 대단히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며 “본회의장에서는 17년 된 기관을 없애고 제가 자동 면직되는, 사실상 해임되는 법안이 통과될 때 필리버스터장에서 24시간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본회의장에서 통과된 법에 따라 제가 자동 면직, 해임되고 난 다음 날 국회에 참석한다고 경찰 조사에 불출석했다고, 사실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수갑을 차기까지 했다”며 “국회에 대해서 특히 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당시) 야당에 대해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이 말하는 과정에서 민주당 의석 쪽에서는 “그럼 하지 마세요”, “그것 때문에 됐잖아요”라는 외침이 나왔다.

이 의원은 곧바로 “그 국회에 제가 들어오게 됐다”며 “국회의원은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 위임받은 권한을 국민의 뜻에 따라 잘 행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으나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이에 불복한 이 후보는 무소속 출마 카드를 보이며 당을 압박하다가 보수 표심 분열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자 끝내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했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의 권유로 달성군 보궐선거 출마로 방향을 튼 이 후보는 지난 달달1일 국민의힘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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