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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배 타고 출퇴근·관광' 수상 셔틀 파일럿 운항 개시

Toronto

2026.06.05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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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금요일 본격 운항 돌입
[Youtube @CityNews 캡처]

[Youtube @CityNews 캡처]

 
토론토 시·워터프론트 토론토 동서 연결하는 수상 셔틀 파일럿 서비스 공식 출범
포틀랜드 슬립부터 우퀘민 미니싱 잇는 3개 노선 운영으로 연안 교통난 해소 기대
월드컵 경기 당일 5달러 파격 인하 및 야간 연장 운행 등 시범 데이터 구축 포진
 
토론토 이너 하버(Inner Harbour)의 동서 축을 연결해 연안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분산하고 수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시스템이 전격 가동된다. 토론토 시와 워터프론트 토론토, 토론토 항만청은 4일 목요일 오전에 열린 공식 출범식을 통해 연안 커뮤니티의 모빌리티 확장을 위한 '동서 수상 셔틀 파일럿(East-West Water Shuttle Pilot)'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고, 오는 6월 5일 금요일부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퀘민 미니싱(Ookwemin Minising) 선착장에서 개최된 출범식에는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과 오스마 말릭 부시장을 비롯해 조지 제가락 워터프론트 토론토 CEO, RJ 스틴스트라 토론토 항만청장 등 지역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해상 교통 거점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번 시범 사업의 운영사로는 지난 4월 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된 요크 베이 마린 서비스(York Bay Marine Services)가 선정되어 향후 3년간의 운항 및 승객 데이터 수집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빌리 비숍 공항 인근부터 신설 비다시게 공원까지 3개 노선… 12인승 매시간 운항
 
 
이번에 개통되는 수상 셔틀은 토론토 연안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고 최근 새롭게 조성된 핵심 공공 공간인 3개 선착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운항 노선은 빌리 비숍 공항 및 배서스트 케이 커먼스와 인접한 서부의 '포틀랜드 슬립(Portland Slip)', 도심 중심부의 '영 슬립(Yonge Slip)', 그리고 동부의 신설 녹지 공간인 비다시게 공원 내 '오퀘민 미니싱'을 편도로 오간다. 이를 통해 기존 지상 교통에만 의존하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한층 쾌적하고 신속한 대안 이동 수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운항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주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매 정시마다 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 요금은 편도 15달러로 기존 사설 수상 택시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며, 선착장 현장 구매 및 공식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초기에는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는 소형 선박 1대로 운항을 시작하지만, 이용객이 몰리는 주말이나 출퇴근 피크 타임에는 최대 3대까지 선박을 증편 투입해 배차 간격을 30분 단위로 단축하여 혼잡도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
 
FIFA 월드컵 매치데이 5불 파격 특가… 시드니·뉴욕 수준 세계적 수상 교통망 초석
 
특히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FIFA 월드컵 2026 레거시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토론토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당일과 6월 12일부터 7월 2일 사이의 모든 주말 동안 파격적인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해당 기간 오퀘민 미니싱과 포틀랜드 슬립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은 기존 요금의 3분의 1 수준인 단돈 5달러에 셔틀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기 관람객들의 심야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항 시간 또한 밤 11시까지 대폭 연장된다. 시 당국은 이를 통해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 도심 지상 교통 마비를 방지하는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 시장은 "토론토 연안은 도시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이며, 이번 수상 셔틀은 주민과 방문객이 도시를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바꿀 혁신적 시도"라며 "단순한 이동 수단 확장을 넘어 연안 공동체를 하나로 묶는 사람 중심의 실용적인 해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상 교통 선진국인 시드니, 뉴욕, 밴쿠버처럼 토론토 역시 이번 3년간의 파일럿 운항에서 축적된 승객 피드백과 수요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정식 대중교통망 편입 및 노선 다변화를 꾀할 방침이어서, 장기적인 도시 인프라 재편의 중대한 통찰력을 제시할 것으로 조망된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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