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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시즌 17·18호 멀티홈런 쾅쾅…4위 KIA, 3위 삼성 꺾고 맹추격

중앙일보

2026.06.07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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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하루에 값진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면서 이 부문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시즌 18호 결승홈런을 친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시즌 18호 결승홈런을 친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17호 동점포와 18호 결승포를 쏘아올려 팀의 7-6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 함께 이날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17호 홈런을 친 오스틴 딘(LG 트윈스)을 2위로 밀어내고 홈런 단독 1위로 나섰다.

두 방 다 천금 같았다. 김도영은 팀이 0-2로 뒤진 3회 말 무사 2루에서 삼성 선발 양창섭의 6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아치였다. 다음 타자 나성범이 연속 타자 홈런으로 화답하면서 KIA는 3-2 역전에 성공했다.

김도영은 4회 말 2사 후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6회 말 2사 후에도 다시 중전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그 사이 6-3까지 앞서던 KIA는 7회 초 2점을 빼앗긴 데 이어 8회 초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6-6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던 상황. 그러나 KIA의 8회 말 선두타자는 ‘킹도영’이었다. 다시 타석에 선 김도영은 삼성 불펜 배찬승의 5구째 직구를 공략해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재역전포를 터트렸다. 5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 팀의 리드도, 홈런 선두도 순식간에 순식간에 되찾아왔다.

KIA는 9회 초 1점 리드를 무사히 지켜내면서 그대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4위 KIA와 3위 삼성의 격차는 2경기로 좁혀졌다.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시즌 17호 동점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7일 광주 삼성전에서 시즌 17호 동점홈런을 치고 기뻐하는 김도영. 사진 KIA 타이거즈

한편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인천 KT 위즈전에서 7-0으로 이겨 13연패 후 2연속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챙겼다.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최고 투구를 펼쳤다.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와의 창원 홈 경기에서 홈런 5방(LG 3개, NC 2개)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7-6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정원이 9회 말 시즌 15번째 끝내기 안타(개인 2호)의 주인공이 됐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4연승을 마감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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