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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문동현, KPGA 최연소 우승

중앙일보

2026.06.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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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선수권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하고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문동현. [사진 KPGA]

KPGA 선수권에서 프로 첫 우승을 하고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는 문동현. [사진 KPGA]

문동현(20)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프로골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문동현은 7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 골프장에서 끝난 제69회 KPGA 선수권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9언더파 275타를 작성했다. 선두 경쟁을 벌인 김찬우(27)를 1타 차이로 꺾고 우승 상금 3억2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거친 2006년생 문동현은 지난해 프로로 전향했다. 특유의 장타력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갈증을 풀었다. 부상으로는 KPGA 투어 5년치 출전권도 주어져 당분간 시드 걱정 없이 투어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쓴 문동현은 “생각지도 못한 우승이라 어안이 벙벙하다. 간절함이 컸던 만큼 정말 기쁘다”고 했다.

같은 날 KLPGA 투어에서도 2006년생 신예 서교림(20)이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서교림은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골프장에서 열린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상을 밟았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이다. 눈물과 함께 코피까지 쏟은 서교림은 “챔피언 퍼트를 넣고 울음을 참으려고 손으로 코를 막았다가 코피가 났다. 오늘은 정말 행복한 라운드였다”고 웃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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