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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신속 화재 신고에 경찰관들 초기 진화…방화범도 검거

중앙일보

2026.06.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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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경기 의정부시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시민의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신속하게 방화범까지 잡았다.

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오전 4시30분쯤 의정부경찰서 송산지구대에 한 시민이 뛰어들어와 “지구대 뒤편에 세워진 차에 불이 났다”고 신고했다.

지구대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 6명은 즉시 역할을 나눠 지구대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있는 빌라 옆 길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했다. 경찰관 일부는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해 초기 진화 작업을 했고, 나머지는 인근 빌라 주민을 대피시키거나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했다. 차량 화재는 다행히 곧바로 도착한 119에 의해 신고 후 14분 만에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지난 3월 30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 의정부경찰서의 한 지구대로 한 시민이 뛰어 들어와 “지구대 뒷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나요”라고 신고하자 경찰관 3명이 소화기를 든 채 신고자(왼쪽)를 뒤따르며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지난 3월 30일 오전 4시 30분쯤 경기 의정부경찰서의 한 지구대로 한 시민이 뛰어 들어와 “지구대 뒷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나요”라고 신고하자 경찰관 3명이 소화기를 든 채 신고자(왼쪽)를 뒤따르며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사진 경기북부경찰청


이후 경찰관들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 TV(CCTV) 등을 확인해 40대 남성이 차에 불을 내고 도망가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관들은 이후 해당 남성을 특정하고 추적해 화재 후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30분쯤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차량 아래로 가연물을 던지는 장면을 포착해 검거한 것”이라며 “범행 동기 등은 개인 신상과 관련돼 자세히 밝힐 수는 없으며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익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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