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실물자산(RWA)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가 오는 6월 9일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온도 퍼프스(Ondo Perps)’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온도 글로벌 마켓(Ondo GM)의 총예치자산(TVL)이 10억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새로운 거래 플랫폼 출시가 예정되면서 토큰화 자산 활용 범위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미지 제공 : 온도파이낸스(Ondo Finance)]
현재 온도 글로벌 마켓은 토큰화 주식 및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랫폼은 출시 이후 8개월이 채 되지 않아 TVL 1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토큰화 주식 발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누적 거래량은 200억 달러를 넘어섰고, 260개 이상의 미국 주식 및 ETF 토큰화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온도 퍼프스는 이러한 토큰화 자산을 기반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미국 외 지역에서 미국 주식과 지수, 원자재 기반 무기한 선물 상품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으며,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온도 퍼프스는 미국 외 적격 트레이더들이 온도의 토큰화 주식 및 ETF를 담보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토큰화 자산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시도로 보고 있다. 기존의 토큰화 주식이 보유 중심 자산이었다면, 향후에는 거래 및 담보 활용 기능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규제 환경 변화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이 상원 은행위원회 절차를 통과하면서 디지털 자산과 토큰화 상품에 대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관련 제도 정비가 토큰화 자산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온도파이낸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케이티 휠러는 최근 인터뷰에서 토큰화 주식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으며, 온도 글로벌 마켓의 TVL이 연말까지 5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자산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발행과 거래, 담보 활용 기능이 함께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온도 퍼프스는 6월 9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토큰화 자산 기반 거래 인프라가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