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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1년 깬 김수현, 첫 공식 일정은 “7월 필리핀 광고 촬영”

중앙일보

2026.06.07 22:19 2026.06.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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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3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미성년자였던 배우 고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배우 김수현이 약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8일 “김수현이 오는 7월 14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와 지면 광고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은 지난해 사생활 논란 이후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의 공식 일정이다.

김수현은 지난해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교제 의혹과 채무 변제 압박 의혹 등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교제했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하던 일부 브랜드는 계약을 종료했고, 공개를 앞두고 있던 넉오프도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최근에는 관련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가 명예훼손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찰은 김씨가 AI 기술을 활용해 고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하고, 교제 증거로 제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허위로 꾸민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김씨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도 지난 2일 기각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법이 정한 절차를 기다리던 김수현을 대신해 오랜 시간 목소리를 내주신 분들과 수사기관, 사법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김세의 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액도 기존 12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해 법적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종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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