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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평균 렌트 2909불…그래도 세입자 혜택 늘었다

Los Angeles

2026.06.08 20:06 2026.06.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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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기준 2909불…1.4%↑
전국 평균 상승률 밑돌아
신규 공급에 인상폭 제한
인센티브 제공 크게 늘어
LA지역의 임대료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임차인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도 늘어나면서 렌트 시장이 점차 세입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가 발표한 5월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LA 지역의 평균 월 임대료는 290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3%,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 상승한 수치다.
 
전국 평균 임대료인 1951달러와 비교하면 LA지역 임대료는 약 49% 높은 수준이다. 다만 연간 상승률은 전국 평균인 2.0%를 밑돌아 최근 몇 년간의 급격한 렌트비 상승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특히 LA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렌트비 인상 폭이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리버사이드의 경우 지난달 렌트비가 월 2519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샌디에이고의 경우 전년 대비 1.6% 상승한 월 2951달러로 LA와 비슷했다.
 
전국적으로는 임대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세입자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가 늘고 있다.  
 
5월 기준 질로에 등록된 임대 매물 가운데 39.6%가 첫 달 렌트 할인이나 무료 주차, 입주 보너스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1%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아파트 공급 증가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임대인들이 공실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A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지난달 기준 96만5432달러로 지난해 5월보다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주택 거래의 경우 전년 대비 5.4% 감소해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부담이 여전히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버사이드의 주택 가격는 58만3435달러로 1년 새 7.6% 하락했으며, 거래는 LA보다 큰 폭인 9.4% 감소했다. 샌디에이고는 집값이 94만3146달러에 달했으나 전년 대비 2.6% 하락했다. 거래량 감소 폭은 0.5%였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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