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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켜진 채 방치된 차 안에 권총이…군·경찰 출동 소동, 알고보니

중앙일보

2026.06.09 01:56 2026.06.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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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도로변에 세워진 차량에서 권총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 서구 가정동 한 건물 주차장 입구 인근에서 “통행에 불편을 주는 차량이 도로에 세워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동이 켜진 채 방치된 차량을 확인한 뒤 운전석에 올라 차량을 도로 갓길로 이동 조치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조수석에서 권총 1정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군 당국에 확인을 요청했고 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총기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해당 물건이 실총이 아닌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모형 총기인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 A씨로부터 해당 총기를 임의 제출받아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에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감정 결과 범죄 혐의점이 확인될 경우 A씨에게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총기는 총구가 막혀 있는 상태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 A 씨를 상대로 총기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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