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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월드컵 개막일 교통 혼잡 예방 위해 재택근무령

중앙일보

2026.06.0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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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멕시코시티의 레포르마 대로를 따라 모인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멕시코 산도(파도타기 응원)'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의 일환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6일 멕시코시티의 레포르마 대로를 따라 모인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멕시코 산도(파도타기 응원)'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 경신에 도전하고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의 일환이다. 로이터=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일인 오는 11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가 심각한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재택근무 체제’를 도입한다.

현지 언론 엘우니베르살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대형 국제 행사 기간 도심의 교통 흐름을 조율하고 도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막일 하루 동안 공무원 유연 근무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로 멕시코시티 안에서 필수적인 치안이나 의료, 방재, 전력, 그리고 월드컵 지원 물류 업무를 제외한 비필수 행정직 연방 공무원들은 재택근무나 원격근무 형태로 전환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민간 기업과 단체들에도 같은 날 재택근무를 시행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유연근무제를 통해 대형 이벤트가 열리는 중에도 공공 서비스의 효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멕시코시티는 광역권 인구만 2200만명에 달해 평소에도 극심한 출퇴근 정체로 악명 높다.

월드컵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개막 행사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아스테카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어 개최국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본선 첫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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