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NWS)은 LA카운티 전역 해변과 말리부 해안, 카탈리나섬, 산타바버라섬을 대상으로 ‘해변 위험 경보’(Beach Hazards Statement)를 발령했다. 경보는 오는 목요일 오후까지 유지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향 해변을 중심으로 최대 7피트 높이의 파도와 위험한 이안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이안류와 높은 파도로 인해 익수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9일 NWS가 LA카운티 해변에 강한 이안류와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해변 위험 경보를 발령했다. [NWS 제공]
NWS는 “이안류는 수영객과 서퍼를 바다 쪽으로 끌어낼 수 있으며, 높은 파도는 해변이나 바위 위에 있는 사람을 휩쓸거나 해안 인근 소형 선박을 전복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영하기에 위험한 상황인 만큼 입수를 자제하거나 구조요원이 근무하는 구역 인근에 머물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국은 방파제와 바위 지대도 매우 위험할 수 있다며 해변 방문객들에게 바위 위에 올라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KTLA는 9일 오전 말리부 부두 일대에서 높은 파도로 인해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파도가 부두 기둥에 부딪힐 때 부두가 흔들리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