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회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가 안타를 친 후 팀 동료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의 방망이가 거침없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MLB 진출 이후 개인 최장인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오전 10시45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2026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 두 번째 타석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17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상대 투수 앤드류 알바레즈를 상대로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바깥쪽(좌타자 기준) 포심 패스트볼을 당겨 쳤다.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야구 경기 3회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안타를 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자신의 빅리그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이날 17경기로 늘리며 2013년 추신수(당시 신시내티 레즈), 2023년 김하성(당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세운 한국인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달 중순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5월 30일 콜로라도전 복귀이후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출전한 11경기 중 4경기에서 4안타 이상 기록했다. 타율도 0.335까지 오르며 이 경기 전까지 이 부문 2위다.
한편 아시아 선수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이치로 스즈키의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27경기 연속 안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