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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땅굴 또 발견…오타이 메사서 적발
San Diego
2026.06.0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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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마약 밀매 의심
멕시코 티후아나와 샌디에이고를 연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국경 지하 땅굴이 오타이 메사 인근에서 발견돼 미국과 멕시코 양국 수사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멕시코 연방검찰청(FGR)은 지난달 31일 티후아나 누에바 티후아나 지역의 한 주택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미국 국경 방향으로 이어지는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터널은 길이 약 265미터(869피트) 깊이 약 6.3미터(21피트)에 달한다.
이번 수색은 멕시코 해군의 지원 아래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4개의 탄창과 휴대전화 3대 은행카드 DVR 장비 메스암페타민 24회 분량 등이 함께 압수됐다. 수사당국은 해당 건물이 무기와 폭발물 마약류를 보관.유통하는 거점으로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발견된 터널은 목재 구조물로 만들어졌으며 미국 국경 방향으로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압수된 증거물과 건물은 현재 연방검찰에 인계돼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샌디에이고 지부는 "국토안보 태스크 포스와 함께 오타이 메사 지역의 국경 간 지하 터널과 관련한 범죄 단속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와 안전을 위해 현 단계에서 추가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역에서는 마약과 인신 밀매 조직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비밀 지하 터널을 구축해온 사례가 반복적으로 적발되고 있어 이번 터널 역시 밀수 조직과 연관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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