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적 여름 문화행사인 '서머 무비 인 더 파크'가 오는 10월까지 매 주말 카운티 전역의 공원에서 개최된다. [카운티뉴스센터 캡처]
여름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름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표 야외 문화행사인 '서머 무비 인 더 파크(Summer Movies in the Park)'가 본격적인 상영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19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카운티 전역의 공원에서 약 130편의 영화를 무료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주말 라모나의 도스 피코스 카운티 파크와 포트레로 카운티 파크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상영행사를 필두로 앞으로 매주 주말 카운티 곳곳의 공원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특히 오는 6월 20일에는 다운타운 워터프런트 파크에서 소니 픽처스의 화제작 'KPop Demon Hunters' 특별 싱어롱(Sing-Along) 상영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인 사회와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람객들은 영화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색다른 야외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올해 상영작에는 '미녀와 야수' '슈렉' '구니스' '고스트버스터즈' '라따뚜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 작품은 물론 '와일드 로봇' '마인크래프트 무비' '호퍼스' '슈퍼맨' 등 최신 개봉작들도 포함돼 있다.
영화는 대부분 해가 진 뒤인 오후 8시경 시작되며 상영 전에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저녁 시간대 기온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담요와 겉옷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2007년 시작된 서머 무비 인 더 파크는 주민들이 지역 공원을 보다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현재는 샌디에이고의 대표적인 여름 야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