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벨기에 총리와 첫 정상회담…韓기업 진출 방안 논의
중앙일보
2026.06.09 23:44
2026.06.10 00:02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유럽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총리 관저에서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트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의 만남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정상회담이다. 이 대통령과 드 웨브흐 총리는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확대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경제 협력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벨기에는 유럽연합(EU) 내 두 번째 규모의 항구인 안트워프항을 보유한 유럽 물류 중심 국가다. 화학·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가 발달해 있어 우리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 확대와 중소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 정상은 루벤대와 겐트대 등 벨기에 주요 교육기관과의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한다.
이를 통해 양국 미래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연구 분야 협력 기반을 넓히는 방안이 의제에 오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드 웨브흐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후 필립 벨기에 국왕을 만나 양국 우호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바트 드 웨브흐 벨기에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영혜([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