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2026년 1분기 미국 주택시장은 단순한 모기지 이자율 변화보다는 개인의 재정 상태, 지역별 경제 상황, 투자자들의 움직임에 따라 지역마다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붐이 일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일대는 고가 주택과 중위권 이상 매물을 중심으로 구매 경쟁이 심화된 상태다. 반면 대부분의 다른 지역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고용 시장의 해고와 이직에 따른 이주 수요로 주택 매물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자율 수준에서 20퍼센트 다운페이를 전제로 모기지를 얻고 재산세와 보험료를 포함한 월 지출이 4000달러를 넘는 지역에서는 해고 등의 여파로 매물이 늘고 있으며, 외곽 지역은 단독주택, 대도시 지역은 콘도가 매물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비싼 지역의 거래 증가가 전체 평균 매매가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이것이 전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온전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시장을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하기보다 본인의 목적에 맞춰 특정 지역별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한인 사회에만 머무르지 않고 미국 주류 사회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업종들이 더 강한 자생력을 갖게 되었다. 소상공인은 별도 비용 없이 중소기업청 지원을 받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SCORE를 이용하거나, PACE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주정부, 카운티, 시청이 제공하는 자영업자 지원책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지역 내 비즈니스 믹서 행사에 참여해 로컬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비즈니스 시장의 주요 테마는 사업체를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하고 성공적으로 엑시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은행 융자 기준에 부합하도록 재무 조건을 갖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업체 매매는 전문 에스크로 회사가 많지 않을 만큼 소송 위험과 담당자의 노하우가 크게 작용하는 분야다. 앞으로는 퀵서비스 레스토랑을 비롯해 최신 사업체 트렌드를 반영하는 전략이 유리하다. 월드컵이나 2028년 올림픽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마케팅과 운영에 접목한다면, 새로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사업체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