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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나비치서 어린 소녀 실종…이틀째 수색

Los Angeles

2026.06.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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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파도·이안류에 휩쓸려
어머니·형제는 구조, 수색 계속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항만순찰대 소속 구조선이 라구나비치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린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NBCLA 캡처]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항만순찰대 소속 구조선이 라구나비치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어린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NBCLA 캡처]

오렌지카운티 라구나비치 해안에서 바다에 휩쓸린 어린 소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라구나비치 해양안전국(Marine Safety)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쯤 트레저 아일랜드 비치(Treasure Island Beach) 인근 해상에서 여성과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져 구조가 필요하다는 911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어머니와 어린이 1명을 무사히 구조했지만, 또 다른 어린이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
 
해양안전국은 성명을 통해 “예비 조사 결과 어머니와 두 자녀가 해안가 인근에 있다가 강한 파도와 해류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9일 밤 즉시 수색에 나섰으며,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항만순찰대(Harbor Patrol)와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도 수색 작업에 합류했다. 실종된 소녀의 신원과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다.
 
구조 과정에서 물에 뛰어들어 가족을 구한 시민 2명도 라구나비치 소방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남가주 해안에는 높은 파도와 강한 이안류(rip current)가 발생했다. 국립기상청(NWS)은 해변 위험 경보(Beach Hazards Statement)를 발령하고 수영객들이 순식간에 해안에서 멀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해상과 해안 일대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된 소녀의 행방을 찾고 있다.

온라인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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