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과달라하라에서 체코를 상대로 2026 FIFA 월드컵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전 결과에 따라 19일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이동 거리, 회복, 체력 유지 등 북중미 월드컵 특유의 환경 요소를 주요 변수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월드컵 전지훈련 장소로 고도가 비슷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2주간 적응훈련을 마쳤다.
[사진]OSEN DB.
멕시코 언론은 “한국이 축구보다 고지대에 집착하고 있다”면서 비판하고 나섰다. 멕시코 매체 엘 임파르시알은 지난 5월 “고도가 멕시코보다 더 무서운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대표팀이 축구 자체보다 체력 관리와 고지대 적응에 과도하게 신경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2006년 LA에서 가진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후 한국은 4경기서 멕시코에게 1무 3패로 절대 열세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가진 친선전에서 멕시코에게 0-4 완패를 당했다. 당시 감독이 지금의 홍명보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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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12년 만에 멕시코를 상대로 설욕전에 나선다. 하지만 멕시코는 안방에서 자신감이 넘친다. 이 매체는 “2006년 이후 한국은 멕시코를 이기지 못했다. 한국이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고도가 아니라 멕시코 대표팀이다. 과달라하라가 멕시코 내에서도 극단적인 고지대 환경은 아니다. 오히려 해발 2200m가 넘는 멕시코시티가 훨씬 까다로운 환경”이라며 꼬집었다.
한국은 체코전과 멕시코전을 모두 과달라하라에서 한다. 한국이 도저히 환경탓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멕시코 언론의 말처럼 축구전술 그 자체가 더 중요하다. 한국이 고지대 훈련을 거듭한 뒤에도 패한다면 핑계거리도 없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