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투표용지 부족’ 중앙선관위·지역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
중앙일보
2026.06.10 16:54
2026.06.10 17:4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청사의 모습. 김현동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송파, 서초, 강남, 광진, 동작구 등 지역선관위 사무실 등 7곳에 경찰 및 검경 합동수사본부 인력 110여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앙선관위 노태악 전 위원장과 허철훈 전 사무총장 및 각 지역선관위 위원장 등 10여명이 피의자로 적시됐다.
합수본은 이날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된 피의자들에 대한 직무유기 및 공직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을 통해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야기한 원인 규명 등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발견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의 강제수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 8일 만에 이뤄졌다.
정혜정([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