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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불꽃축제 취소 아쉬움 달랜다, 7월 31일 단 하루만 개최

Vancouver

2026.06.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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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의회, 불꽃축제 공백 메우기 위해 긴급 예산 투입
BC 데이 연휴와 프라이드 퍼레이드 연계로 관광객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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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취소된 3일간의 '혼다 셀러브레이션 오브 라이트 불꽃 경연'을 대신해 하루 일정의 무료 불꽃축제가 열리게 됐다. 밴쿠버시는 전통적인 불꽃놀이 장소인 잉글리시 베이에서 오는 7월 31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BC주 데이 연휴와 프라이드 퍼레이드 연계 효과 기대
 
새 불꽃축제의 공식 명칭은 ‘잉글리시 베이의 여름빛(Summer Lights in English Bay)’으로 확정됐다. 행사일인 7월 31일은 BC 데이 연휴 시작일이며, 8월 2일 열리는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와 같은 연휴 기간에 포함돼 관광 수요를 함께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점화 및 종료 시간, 관람 구역, 도로 통제, 대중교통 안내 등 세부 일정은 행사 직전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는 바지선에서 발사되는 대형 불꽃쇼 형태는 유지되지만, 기존 경연대회와 비교해 규모는 줄어든다. 유료 관람 구역, 드론쇼, 에어쇼, 사전 공연 등은 운영되지 않으며, 잉글리시 베이 인근 푸드트럭 배치는 유지된다. 이번 단축 운영의 배경에는 연방 및 주정부 지원 중단과 경기 둔화에 따른 기업 후원 감소가 있다. 기존 주관사 브랜드라이브는 약 100만 달러 규모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올해 혼다 불꽃축제 취소를 발표했다.
 
이후 켄 심 밴쿠버 시장과 시의회는 2026년 2월 긴급 동의안을 통과시키고 대체 행사를 추진했다. 시의회는 기존 편성된 지원금 140만 달러를 이번 단일 불꽃축제에 전용하고, 추가로 60만 달러의 일회성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경찰 인력 배치, 교통 통제, 청소 등 매년 반복되는 운영 비용은 밴쿠버시가 전액 부담한다.
 
문화적 모멘텀 유지와 2027년 축제 복원 계획
 
켄 심 밴쿠버 시장은 이번 행사가 밴쿠버의 대표 공간에서 주민과 가족,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개방 행사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일 불꽃쇼가 수십 년간 이어진 여름 축제 전통을 잇는 임시 성격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밴쿠버시는 올해 재정 공백을 해소한 뒤 2027년 여름 기존의 3일간 불꽃 경연 대회 형태로 복원하는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는 월드컵 결승전과 PNE 박람회장에서 28일간 운영되는 월드컵 팬 페스티벌 종료 약 2주 뒤에 열려, 도심 행사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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