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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들 결선 확정…승부는 이제부터 시작

Los Angeles

2026.06.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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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데이브 민, 제인 김 등
득표율 격차에 희비 엇갈려
판매세 인상안도 결국 통과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에 나섰던 한인 후보들이 잇따라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4선에 도전하는 영 김 연방 하원의원,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제인 김 가주 보험국장 후보, 폴 서 가주 하원 66지구 후보 등이 오는 11월 결선에 나선다.
 
결선 진출은 확정됐지만 본격적인 승부는 지금부터다.
 
우선 영 김 의원은 같은 공화당 소속 17선 중진 켄 캘버트 연방 하원의원을 넘어야 한다. 무엇보다 표차가 부담이다. 김 의원은 캘버트 의원과 득표율에서 14.1%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일 연방 하원 가주 40지구 예비선거 개표율 85% 기준, 캘버트 의원은 6만8203표(35%)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김 의원은 4만711표(20.9%)로 2위에 올랐다. 남은 약 5개월 동안 판세를 뒤집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가주 40지구는 김 의원이 지난 2020년 초선 때부터 지켜온 지역구다. 당시에는 39지구였으나, 2022년 선거구 획정으로 40지구가 됐다. 이후 3년 만인 2025년 가주 민주당 주도로 선거구 재획정(프로포지션 50)이 단행되면서 김 의원 지역구가 캘버트 의원의 41지구 일부를 흡수·통합하게 됐다. 이에 친트럼프 인사인 캘버트 의원이 경쟁자로 나섰고, 김 의원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예비선거 1위 자리까지 내주게 됐다.
 
반면 또 다른 한인 현역인 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은 비교적 여유 있게 예비선거 허들을 넘었다. 민 의원 지역구인 가주 47지구는 프로포지션 50 이후 진보 성향이 더 강해지면서 민주당 후보인 그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민 의원의 경우 10일 개표율 95% 기준 45.3%를 득표해 상대 후보와 2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리며 저력을 보였다.
 
이번 가주 예비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 가운데 다크호스는 단연 제인 김 가주 보험국장 후보다. 김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1위 자리를 지켜왔다. 10일 개표율 91% 기준 214만4270표(27.1%)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벤 앨런 후보와는 7.7%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가주 하원 66지구에 출마한 폴 서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장 역시 결선에 진출했다. 해당 선거 개표율 98% 기준 그는 득표율 2위 후보를 2%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당선을 확정한 후보도 있다. 아이린 이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 특별보좌관은 LA카운티 수피리어법원 14번 판사직 선거에서 득표율 56.9%로 승리했다.
 
의외의 결과도 나왔다. 연방정부의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지급 중단에 따른 헬스케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판매세를 0.5센트 인상하자는 LA카운티 주민발의안 ER은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오며 통과가 확정됐다. 개표 초반에는 반대표가 우세해 부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지만, 10일 기준 통과 최소 요건인 찬성 50%를 넘겼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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