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리서 울리는 국악의 향기, 세계로 퍼지길"
New York
2026.06.10 21:17
27일 뉴저지 배리모어 필름센터서 24회 국악경연대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첫 공동주최…세대 잇는 문화축제
제24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 홍보차 10일 본사를 방문한 이경하 미주한국국악진흥회 이사장, 강은주 무대감독, 이경로 회장(왼쪽부터).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알리는 제24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가 오는 2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뉴저지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센터(1 Park Avenue, Fort Lee, NJ 07024)에서 열린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유·초등부부터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시니어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소리, 기악, 풍물, 한국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 실력을 겨루는 미주 최대 규모의 국악 경연 행사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부문별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수여된다.
올해 대회는 포트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인 배리모어 필름센터에서 개최된다.
전문 공연시설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갖춘 공연장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참가자들은 보다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관객들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미주 전역 한인회장들과 한인사회가 한국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당일 경연에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다음 날인 28일에는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와 한국에서 초청된 공연단이 맨해튼 한국문화원 무대에 함께 올라 특별 국악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인사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권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시작된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는 올해로 26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두 차례 행사가 열리지 못해 올해 대회는 제24회로 치러진다.
그동안 수많은 국악 인재를 발굴하며 미주 지역 한국 전통문화 계승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경로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회장은 "국악은 세대를 잇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유·초등학생부터 시니어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해 우리 문화를 배우고 나누며, 1.5세와 2세들에게 전통문화를 전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접수는 22일까지며 문의는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홈페이지(
task-usa.org)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